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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의 신(Shin of the Woodwork)

내가 사는 세상 2012/03/08 22:07

지난주 목공방을 등록했다.

매년 목공을 시작하고 싶어했었는데

매번 실패..그러기를 2년....

아이들도 조금 커가고 뭔가 해볼수 있는 짬이

아주 조금....매우 약간 생겼다.

그래서 나를 배려하신 우리 여신님께서 찾아주신

자작나무 공방


공방안에는 멋진 목간판도 걸려있고...


다락처럼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차를 한잔 할 수 있는 사무실도 있고...


사진에는 없지만 왠만한 장비들은

모두 갖추고 있는듯...
(아직 잘 몰라서 뭐가 필요한지 모름...^^;)

간단히 필요한 공구는 구매할 수 있는...

나로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공간이다.ㅎㅎ


회비를 내면 기본작품에 대한

재료를 준비해 주시는데

기본작품은 협탁...

중간중간 찍어보겠노라

다짐했건만...

아뿔사.....

정신차려보니

트리밍도 했고....

뭐도했고....뭐도 했고....

조립하고

상판을 붙이고

클램프를 물려놓았다.

보통 기본작품은 피스로 작업을 마무리 하는데

첫 상담에서

"저는 피스로 박아 해치우는게 정말 싫어요.."

라는 말을 기억하셔서

클램프로 꽉.....


하루뒤 대략 마음에 드는 작품이 완성..^^

우리집 한견에 자리를 하게됨!!

옆에는 4번의 이사를 견뎌낸 완소 소파와...

곧 내가 만든 책장으로 바뀔 싸구려 MDF 책장

기다려라 책장아...ㅡㅡ

4년간 너의 충정과 노고를 치하하여

그동안 짊어졌던 무거운 책들을 내려놓고

편히 쉬게 해주마....ㅋㅋ

통영 나들이

내가 사는 세상 2012/02/18 15:14

조금 늦은포스팅이긴 하지만
지난 가을 통영에 다녀왔죠..

집에서 차타고 30분만 가면 되는 거리라
부담 없이 다녀왔어요.

도착해서 홍비, 홍시를 데리고 커다란 배들이 있는 곳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홍시는 취침중이라 약간 졸린 홍비만 데리고
통영의 뱃길을 보여줬어요.

홍비가 한참 배 지나가는 걸 본 후에야
홍시가 일어나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 먹으러 가는 도중 홍시를 진정시키려고 바나나를 줬더니
턱수염이 생겼군요.ㅋㅋ

홍시 머리는 저 스타일로 최근까지 오다가
지난 설에야 다듬어 주었는데...

남자 스타일의 완성은 역시 머리스타일!!
훈남으로 변신시켜주었지요.

점심은 굴정식으로 든든히 먹고
동피랑에 들렀습니다.

역시 많은 사람들이 들러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이쁜 벽화들도 많았지만
사진을 발로 찍었나...
영 맘에 드는 사진이 없군요..

벽화들을 보면서 마음이 좀 아팠던건...
그리신 분들의 의도와 맞는건진 몰라도,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써놓은
여러 낙서들...
(대부분 XXX야 사랑해...ㅋ)
--그러지 맙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

다들 찍는 천사 날개 벽화에서
사진을 찍었으나...
나중에 사진을 보니..
오...갓...
이 아저씨는 누구...??;;

통영 들러 볼곳도 많고,
맛나는 것도 많고,
즐거운 가을날이 었습니다.

Winter sports

내가 사는 세상 2012/02/12 23:40

홍비와 첫 겨울 스포츠를 즐기러

가평에 다녀왔습니다.

남쪽나라에 계신 분들은 그게 어디??할 만한 곳이지만...

남이섬으로 가려면 꼭 지나가야 하는 곳이랍니다.

가서 겁나 큰 맛난 옥수수도 먹고

우기고 우겨서 얼음 자전거를 같이 탔으나

5분만에 내려버리십니다.

그냥 별거 없이 춥기만 했는지

사실 아빠도 내리고 싶었다..

간만에 타는 자전거

그것도 혼자 3명을 끄는건

보통일이 아니지...
(왕년엔 껌 씹는 일보다 쉬웠어... 정말이얏~!ㅋㅋ)

윈터 스포츠의 별미는

역시 눈썰매...

처음엔 싫다더니...

저렇게 좋아 하더이다~ㅋㅋ

근데 제가 소유하는 왼손 가운데 손가락은 의도한바가

아닙니다..ㅋ;;;

빼면서 사진만 찍던 와이프도

한번 타더니

저렇게나 좋아하시더군요.

ㅎㅎ

내년엔 우리 홍시도 꼭 같이갈 수 있길...

홍시 쏘리!!